우리는선우 > [복사본] 자유게시판 > 우리는선우, 2030위한 포교활동 본격가동! 청년불교 활성화 위한 강의 콘텐츠 기획

불교계 대표적인 재가신행운동단체 사단법인 우리는선우(이사장 조성택)가 한국불교 중흥을 실현하기 위해 2013년 주요사업을 펼친다.

우리는선우는 △군ㆍ경포교불사 △청년붓다운동 △토요열린법석 △세계역사탐방 △365탁마 등을 주요 사업으로 확정하고 청년불자들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영철 우리는선우 운영위원장은 “종교인구 통계조사에 따르면 기독교는 1985년이후 부동의 1위로 올라선 상태다. 여기에 기독교 인구는 점점 늘고 있고 불교인구는 줄어들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 청년중심으로 포교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우리는선우 이사장으로 취임한 조성택 교수(고려대 철학과)는 “재가불교의 핵심은 청년불교에 있다”며 “기존 중장년층이 주축이 됐던 우리는선우의 활동범위를 청년층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우리는선우는 재가불교 중심축으로 활동해 온 중장년층 불자들의 역량강화와 더불어 군장병, 청년들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영철 운영위원장은 “높은 청소년자살율, 청년실업율, 결혼불능현상 등 불교의 미래가 될 세대들은 지금 앞 세대와는 또 다른 종류의 고통에 신음하고 있으며 꿈꾸기를 포기한다”며 “특히나 분단의 현실 속에서 예민하고 정신적으로 힘겨워하는 곳이 병영생활이기에 군ㆍ경포교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는선우는 1공병여단 법왕사에서 ‘88만원 세대를 위한 땡큐 힐링법회’를 매주 일요일 개최하고 지식ㆍ재능기부와 함께 강의, 공연, 레크레이션을 진행한다. 또한 법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재능기부자도 모집한다. 자원봉사자는 법회 참석 군인들을 위해 간식을 만들고, 법당과 도량 장엄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재능기부자는 법문(강의), 재능(공연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한 나눔봉사에 참여할 인재들이다. 강의콘텐츠를 기획하고 교육연구, 강의나 법회에 필요한 빔 프로젝트 등 기자재 구입을 기부해줄 사람도 찾는다. 우리는선우선우는 후원을 받아 법당 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군장병에 대한 지원을 보다 체계화할 계획이다.

특히 영상ㆍ스크린을 통해 △수행, 깨어있음의 세계 △세계걸작 다큐-십자군 전쟁 △법정에 선 다윈과 지적설계론 등 지적 흥미를 유발하는 강연과 △삶을 변화시키는 독서법 △신입사원이 사랑받는 법 △신용카드 사용 전략 △청년세대 법과 생활 등 군장병들이 미래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강의들로 구성해 장병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선우는 청년붓다운동을 통해 청년불자모임에 강사를 파견하는 인재불사도 실시한다. 동호회, 대학, 청년CEO 등 불자모임과 사관ㆍ부사관학교, 사법연수원, 군ㆍ경부대 등에서 종교, 철학, 인문학 강좌를 필요로 하는 모임에 무료로 파견 강의를 진행한다.

강사진은 조성택 교수를 비롯해 성태용 교수, 권중서 법사(불교아카데미 이사) 등 사상ㆍ문화계의 불교계 교수진들로 구성됐으며 지식기부를 희망하는 사람도 모집하고 있다. 또 연 1회 9박 10일 청년붓다 출가학교를 개최해 잠재적인 출가자 양성도 도모할 방침이다.

이밖에 ‘수행ㆍ천장문화의 하늘 길, 대초원 동티베트’를 주제로 세계역사탐방도 떠난다. 7월 1~9일로 티베트 전문가 심혁주 명지대 연구교수가 코스를 해설하며 역사공부도 할 수 있다.
우리는선우는 50~60대 중장년층을 위한 교육사업도 마련했다. 바로 ‘365탁마’ 사업이다.
서울시내 공공도서관 등에서 불교시민아카데미를 개설해 민족문화, 불교, 종교 다원성 등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강좌를 기획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산스크리트어, 생사학(生死學) 등 불교인문과학 전문가과정, 명상ㆍ뇌과학, 주역선해, 불교역사지리, 티베트학 등이 있으며, 인생이모작학교, 부루나 포럼, 길벗아카데미 등 클럽도 운영해 불자조직을 활성화 계획이다.

이영철 운영위원장은 “1991년 창립한 선우(善友)는 미래불교, 지성불교, 생활불교라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주목받는 일 보다는 불교인재양성, 복지사업, 포교콘텐츠를 개발해왔다”며 “올해는 회원확보 및 회원중심의 사업보다 불교콘텐츠를 활용해 잠재불자를 어떻게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주안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우리는선우는 지난 1991년 재가불교 지도자와 전국적으로 약 1000여명에 이르는 회원의 참여 속에 결성된 불교계 대표적인 재가신행운동단체다. 자비의 등 달기 운동, 장애우나들이, 장례봉사활동, 출가자들의 노후대책수립을 위한 승보공양운동 등을 통해 생활신행운동의 지평을 확산했다는 평가를 받아 1998년에는 제3회 만해상 포교부문을 수상했다.

캄보디아, 미얀마, 몽골의 승려교육지원과 문화사업지원을 통한 국제교류활동, 청소년캠프 청년캠프를 통한 미래불자양성활동, 여성노숙인쉼터 화엄동산과 청소년그룹홈 선재동산을 통한 복지활동 등도 활발히 펼쳐왔다. 2004년 참여불교재가연대와 공동으로 조성한 지상6층의 우리함께회관은 포교활동의 허브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