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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택 교수 “우리 불상은 왜 50대 얼굴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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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선우 이사장 취임 앞두고 “‘청년붓다’가 한국불교 살려” |
“남방 불상은 20~30대 얼굴인데, 우리 불상은 왜 50~60대 얼굴일까요? 대중에게 보이는 모습이 중요합니다. 한국불교는 젊어져야 합니다.”
조성택 차기 ‘우리는선우’ 이사장(고려대 교수)은 13일 서울 장충동 우리함께빌딩에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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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택 우리는선우 차기 이사장(고려대 교수)은 "한국불교의 미래가 청년들에게 달려 있다"며 "'청년붓다'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조 차기 이사장은 “학생들을 보면 불자도 기독교 신자도 아니다. 오히려 불교에 호감을 갖고 있다. 이들에게 불자라는 정체성을 어떻게 갖춰줄 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ㆍ20대를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한국불교 미래가 달렸다. ‘청년불자’는 한국불교 중요 아젠다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우리는선우는 내년 3월 조성택 새 이사장 취임법회에 맞춰 (가칭)‘청년붓다’ 캠페인을 포함한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조 차기 이사장은 “현대 재가불교운동을 선도해 온 우리는선우의 7년 내외 중장기 계획이 소개될 것”이라며 “비전을 통해 한국불교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우리는선우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를 명확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조 차기 이사장 취임 초기인 내년 우리는선우는 기존 사업에 깊이를 더할 계획이다.
올해 첫 문을 연 군경포교전문가양성과정의 보수교육을 비롯해 길벗캠프, 매월 토요법석 등은 변함없이 계속된다.
올해 실크로드를 다녀온 우리는선우는 내년 7월 동티베트로 제2기 세계문화역사탐방을 떠난다.
9월에는 (가칭)불교인문과학원을 개원해 중ㆍ장년 불자들의 신행생활 돕는다. 불교인문과학원은 기존 강좌 형태를 벗어나 수강자가 직접 참여하는 학습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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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태용 현 우리는선우 이사장은 "젊은 얼굴의 불상뿐만 아니라 앉은 좌상이 아닌 '걸어가는 불상'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
9년째 우리는선우를 이끌어 온 성태용 현 이사장은 “우리는선우는 재가불자 운동이 대승운동이라는 신념으로 한국불교의 새로운 움직임을 주도해 왔다”고 회고했다.
성 이사장은 “그동안 새 이사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훌륭한 안목ㆍ능력을 지닌 조성택 교수를 모셔 다행스럽다”며 “조성택 교수가 새 이사장으로서 한국불교의 새 마당을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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